기아차 스토닉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박한우 사장 등 기아차 관게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토닉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었다.

박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토닉은 소형 SUV 고객의 3대 니즈인 경제성과 스타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차"라며 "스토닉의 균형잡힌 상품성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의 차명은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와 으뜸음을 뜻하는 토닉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도심형 콤팩트 SUV'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뛰어난 경제성 ▲최고의 안전성 ▲민첩한 주행감 ▲젊고 개성있는 디자인 등을 중점 개발 방향으로 설정하고 높은 완성도 구현에 전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스토닉은 ▲국내 디젤 SUV 중 유일한 1800만원대의 가격 ▲동급 최고 수준 연비 17.0km/ℓ ▲드라이브 와이즈ㆍ차량 자세 지원 시스템(VSM+) 등 전방위 예방 안전 기술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최적의 공간활용성 ▲기아 T 맵ㆍ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 편의사양을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스토닉의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로 조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는 전체 계약고객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로, 스토닉이 첫차 구매고객 및 사회 초년생 등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6 디젤 단일 모델의 스토닉은 7단 DCT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트림은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 총 3개로 구성된다.

회사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으로 디젤 SUV로서 국내 유일의 1800만원대로 책정된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꼽고 있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6 E-VGT 디젤엔진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 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가격은 국내 시판되는 소형 디젤 SUV 중 가장 저렴하다.

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 트림의 경우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17인치 타이어 & 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2075만원으로, 동급 디젤 SUV의 기본 트림과 비슷하다.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경쟁차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이 적용됐지만 226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책정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토닉은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DCT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17.0km/ℓ의 복합연비를 갖춰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스토닉의 높은 가성비는 5년간 주행시의 유류비 게산시 더욱 돋보인다. 연비 17.0km/ℓ의 스토닉을 리터당 유류비 1229원으로 연 2만km씩 5년간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연비 14.7km/ℓ의 경쟁차 대비 총 113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토닉의 차체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40mm, 1760mm,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축거는 2580mm로 콤팩트하면서 안정감 있는 비례를 갖췄다. 또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1열 레그룸을 확보했고 2열 탑승객에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155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스토닉의 외장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모스트 옐로우 등 총 7종이다.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 총 3종이다.

스토닉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실속과 센스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만능 소형 SUV 스토닉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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