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번째 정례브리핑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청춘조치원 사업에 대해 설명중인 이춘희 시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 세종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인 '청춘조치원 사업'을 '전국 읍.면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검토해 줄 것으로 제안했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154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2가지의 제안을 하며,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인 '청춘조치원사업'이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어우러져 원도심 활성화의 꽃을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의 '청춘조치원사업'은 조치원역 광장 개선사업, 동서관통도로 건설, 대학문화거리 조성, 평리문화마을 조성사업 등과 같이 총47개의 중점과제 중 현재 11개를완료했으며, 금년말 10여개 사업이 완료 예정으로 돼있다.

또한, 전방위적 대응, 철저한 주민주도, 전담부서 운영 등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의 대표적 사업이다.

세종시는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 세종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인 청춘조치원사업을 추진해온 입장에서 우선,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전국 읍․면지역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검토해줄 것 둘째, 정부 차원에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의 주관 아래 부처의 벽을 넘어 통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행계획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는 세종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청춘조치원사업이 읍면지역에 적합한 도시재생이라고 확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활용 가능한 자산과 자원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은, 모범적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아울러,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재생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과도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등이 농촌지역 활성화 및 도시재생 사업을 각자 추진할 게 아니라 통합 추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선해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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