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디키네틱스>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바이오기업 메디키네틱스(대표 최선덕)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Micropig의 질환모델 생산 및 관리기술’에 대해 농림식품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에서 시행하는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NET)는 국내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자 하는 제도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측은 메디키네틱스의 Micropig의 질환모델 개발이 인간 질환 연구와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용으로 적합하며, 향후 바이오 신약을 비롯해 바이오 장기와 의료기기의 연구를 위한 응용기술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했다.

‘Micropig의 질환모델 생산 및 관리기술’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암과 당뇨, 알츠하이머 등 인간의 질병을 보유한 Micropig의 질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콘트롤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진제공=메디키네틱스>

허창기 Micropig 연구소장은 "이번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증받았다"면서 “지난 15년간 자체적으로 육종한 한국 토착형 실험용 미니돼지의 유전자원을 기반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단계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키네틱스는 특정 병원균을 제거한 청정동물시설(SPF, Specific Pathogen Free)이자 식약처로부터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로 인증을 받은 평택 Micropig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신약 후보물질 시험과 이종 장기 이식, 바이오 프린팅 소재에 적합한 MG(Medical Grade) Micropig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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