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지난 6일 제주항 유류부두 앞 방파제에서 '2017년도 남해권역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본사 및 남해권역 관할 4개 소속기관(여수·마산·목포·제주지사)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선, 오일펜스, 고압세척기 등 전문 방제장비와 기자재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해수욕장, 대규모 관광지 등 민감지역의 방제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 시 편성된 해안평가팀의 해안오염상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해안방제, 제주항 해상 오일펜스 전장 등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장 만 KOEM 이사장은 "매년 권역별 방제합동훈련을 실시해 인접 지사 간 팀워크를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제조치로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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