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혹서기 폭염에 대비헤 오는 26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전체 13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은 건설현장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자율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사전점검 및 현장점검으로 나눠 실시한다.

먼저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행복청에서 제작·배포한 점검표를 활용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행복청은 사전점검이 미흡한 현장과 도로건설·부지조성공사 등과 같은 폭염 피해 고위험 현장에 대해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설현장 내 응급의료·휴게시설, 샤워실, 제빙기, 식염수 등의 비치상태 ▲근로자의 폭염단계별 사업장 행동요령 숙지 상태 ▲모의훈련 실시 여부 등 여름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한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폭염 대비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근로자의 복리를 증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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