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신한카드는 글로벌·디지털 분야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신한금융그룹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글로벌 겸직 조직인 '글로벌사업그룹'과 '글로벌기획실'을 신설했다. 

그룹 및 자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BU'(Business Unit)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영업추진팀'도 글로벌BU 산하에 뒀다. 기존 신한카드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던 글로벌사업팀도 이 BU에 속하게 된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겸직 조직은 기존 신한카드의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던 DT부문이 수행한다. 기존 DT부문에서 디지털과 글로벌 업무를 담당했지만 글로벌BU가 신설된 만큼 DT부문은 디지털 관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도 포함됐다.

할부금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BU'과 리스, 렌탈 영업을 담당하는 '리스렌탈팀'을 신설하고, 기존 할부영업팀도 신성장BU 산하에 뒀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업 부서, 그룹사 비즈니스 수행 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BD분석팀 ▲제휴사 영업을 지원하는 BD마케팅팀 ▲트렌드 예측,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신한트렌드연구소 등으로 업무 영역을 명확히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6부문 18BU 61팀에서 6부문 1그룹 19BU 65팀 체제가 된다. 22지점, 21센터, 23파트는 기존과 동일하다.

임영진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신한카드 조직 내에 반영하고 미래 수익성 강화 등 신한카드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실시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한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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