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삼성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 <제공=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삼성전자가 미얀마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곳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얀마 제1 도시 양곤에 총 면적 310평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는 제품 서비스를 비롯해 제품 체험과 판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1명의 숙련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센터에 상주한다.

삼성전자는 이 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제품 교육·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지금까지 미얀마에 없었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대폰의 경우 1시간 안에 수리를 완료해주는 특별 서비스도 있다.

또 고객이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스마트폰·기어VR·QLED·TV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양곤 신시가지에 센터를 설립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개관 첫날에는 250여명이, 월 1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얀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퀴즈쇼’를 열고 미래 인재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 퀴즈쇼는 공공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달 30일 미얀마 방송사 MNTV를 통해 첫 방송됐다.

연말에 최종 우승팀이 확정되며 이들은 상금 1만달러와 한국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국민 브랜드로 아껴주는 미얀마에 프리미엄 센터를 오픈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얀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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