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42에 위치한 부영빌딩에서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과 디지털피아노 1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부영그룹은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파라과이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피아노 1000대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42에 위치한 부영빌딩에서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과 디지털피아노 1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라울 실베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 토마스 아니발 자파티니 교육과학부 국제교류 국장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이 기증하는 디지털피아노에는 파라과이 국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현지어로 번안 저장돼 한국과 파라과이 간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라과이는 6.25전쟁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물자 지원에 동참해 준 고마운 나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파라과이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기업 매출액 대비 기부액 1위(2014년 기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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