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FE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삼성전자가 7일 갤럭시노트7 FE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그린피스는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앞서 약속한 갤럭시노트7 재활용 및 친환경 처리방침을 언제 완수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 시기를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6일 그린피스는 공식자료를 내고 “삼성이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갤럭시노트7을 리퍼비시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퍼비시를 하지 않는 나머지 기기들을 어떻게 재활용할지 어떠한 부품을 재사용할 지에 대해 조속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자원 고갈을 줄일 수 있도록 수리와 재활용이 쉬운 스마트폰을 생산해줄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장 최근 출시된 갤럭시S8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여전히 수리하기 어렵게 제조됐다”며 “베젤을 최소화하고 제품 전후면을 유리로 덮은 엣지 디자인은 파손되기 쉽고 배터리가 후면 패널에 접합돼 교체하기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보다 쉽게 교체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430만대 리콜 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쉬운 제품을 만들 것을 삼성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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