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번째 정례브리핑에서 "똑똑 세종'에 때해 설명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운영 중인 '똑똑 세종-시민의 한 수'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153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세종형 제안제도인 '똑똑 세종-시민의 한 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그간 시민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형 제안제도인 '똑똑 세종'은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시민·전문가 등 12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채택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이 이 제도의 가장 특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간 총 36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 중 33건(9.1%)이 정책 아이디어로 채택됐으며, 그 중 26건(79%)에 대해서는 계획과 수립을 거쳐, 정책화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민권익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후, 권고되는 장애인아동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천되고 있다.

그간의 대표적 정책화 사례로는, ▲등산로 구급함 설치 ▲호수공원 소녀상 주변 느린우체통 설치 ▲복컴 체육관 주말 개방 ▲고복저수지 수영장 이용불편사항 개선 ▲신규 입주민 위한 온(溫)주민 만남의 날 ▲자전가 안전교육 이수 어린이 헬멧 지원 등이 있다.

세종시는 올 하반기 아이디어의 전문성을 보완키 위해, 시민 전문가 풀을 구성한 '정책전문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똑똑 세종 콘서트'를 개최, 아이디어가 채택된 시민, 제안을 많이 한 시민들을 초청해, 우수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장 및 담당 부서장과 함께 시 정책을 논의하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장책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세종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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