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성 기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민선 6기 전남 화순군이 확 달라졌다. 화순하면 떠오르는 것은 형제군수, 부부군수로 지방선거 때마다 좋지 않은 선거 이미지가 지역민들에게 남아있다.

2002년 민선 3기 들어서면서 시작된 화순군수 선거는 당선자의 구속으로 얼룩지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이후 당선자도 각종 투서와 진정으로 검찰조사를 받는가 하면 2006년 민선 4기 출범 이후 당선된 군수가 또 다시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하며 다섯달 뒤에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이후, 보궐선거에 당선된 군수 역시 또 재임 중 구속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민선 5기 2011년 4월 화순군수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홍모 군수도 불법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 등 혐의로 네 번째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이렇듯 선거 후유증의 악순환이 10여년 계속되면서 당시, 화순 의 이미지는 전국적으로 실추되고 땅에 떨어져 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크게 실망하며 멘붕에 빠졌다.

筆者가 당시 듣기에 공무원들이 정부 부처라도 방문해 정책 및 예산을 설명할 때는 화순군 공무원이란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다는 것.

지역 주민들 또한 화순에 거주 한다는 것이 애들 키우기 민망하다며 계속되는 군수들의 검찰 출석 소식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화순군이 민선 6기 구충곤 군수가 군정을 이끌면서 지금 화순의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민선 6기 3년간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화순군을 군민화합과 지역안정을 최우선과제로 군정을 추진해 지역이 안정되고 실추된 군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고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화순군의 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군민이 행복한 화순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충곤 군수는 민선 6기 3년간 주요 성과로 ▲군의 청렴도 수직상승으로 행정의 신뢰 회복 ▲화순적벽 대표 관광지 발돋움 ▲전남대 의과대학 화순 이전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추진 ▲67개 기업 2321억 투자유치 ▲1356명 고용창출 효과달성 ▲호남119특수구조대 유치 ▲90여건의 공모사업선정 ▲만연산 치유의숲 치유센터 조성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능주 종방 양돈단지 내수면 양식단지 ▲수산식품거점단지 유치 등이다.

또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여건 개선 지원 사업비를 20억원이 늘어난 60억원으로 편성 확대하고, 광주광역시와 고교 공동지원제 시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명품 교육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화순읍 광덕리 부영아파트에 사는 송만호씨는 “최근 3년동안 화순은 놀랍게도 맑고 깨끗하게 변화하고 발전했다”며 “삶의 질이 향상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며 화순군의 행정에 만족을 표했다.

이렇듯 구충곤 군수가 지난 3년간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기본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화순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청년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한 만큼 700여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