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남양주시는 5일 시청 다산홀 남양주시 공직관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2017년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을 기념과 2018년 해배 200주년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남양주시의 역사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잇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번 교육에는 400여명 남양주시 공직자와 시민이 참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다산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고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제는 '정다산이 겨울에 맨발로 강을 건넌 까닭은?'이었다.

김영호 교수는 “위민(爲民) 의식으로 오늘에도 되새겨야 할 인간애를 지니고, 고난 속에서도 올바른 세상을 꿈꾸며 이를 꿋꿋이 실현하고자 했던 다산 정약용은 남양주시가 중심이 돼 새롭게 해석하고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경세유표>를 저술한 지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다산 선생은 끊임없는 자기 변화를 모색하고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꿈이 담긴 위대한 저작을 만들었다. ‘여유與猶’의 정신을 이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남양주시 공직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예인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다산의 꿈,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주역으로, <경세유표>에 담긴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의 꿈 즉,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는 그 꿈을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잘 계승해서 더욱 발전하는 남양주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했다.

이날 강연자인 김영호 교수는 경북대 경영대학원장, 유한대학 총장 및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약용 선생에 대한 열정과 정성으로 다산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로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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