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LG CNS와 공동으로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태양광+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ESS 42MWh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BOO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2300억원에 규모다.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 및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900억원의 전력판매와 약 920억원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신사업 모델이다. 특히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강국인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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