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넥슨은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으로, ‘FIFA 온라인 3’,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전 세계 150여개 국에 150여 종의 다양한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넥슨은 '개발자 컨퍼런스’, ‘사내직원 대상 특화교육’, ‘명사 특강’ 등 지식공유의 장을 열고, ‘넥슨 마일리지’, ‘어학교육’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각종 동호회 지원과 콘도여행 지원, 3.6.9.휴가 지원 등 직원들의 리프레시(Refresh)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자기계발 프로그램

‘넥슨포럼(NEXON Forum)’은 ▲아트(Art) ▲컬처(Culture) ▲휴먼(Human) 커다란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상시과정(6개월 이상 장기), 일반과정(1주~15주 중기), 단기과정(1회, 1박2일, 게릴라워크숍) 등 다채롭게 제공된다.

평균 10주에서 연단위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재즈 빅밴드 과정 ‘더놀자 밴드’, 뮤지컬로 나아가는 ‘넥슨합창단’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과정으로 내 손안의 작은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는 아두이노 과정, 신나는 춤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표현력을 배양해 보는 ‘탭댄스’, ‘목공예’, ‘도예’, ‘드로잉’, ‘유화’ 등 다양하다.

‘넥슨포럼’은 꾸준한 인기와 수요가 있는 과정을 유지해나가고,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에도 분기별로 재미있는 과정들을 오픈해 사우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트(Art)부분으로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 영역에서 직원들의 지식과 감각, 기술 전반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으로, 현재 재즈밴드, 유화, 드로잉, 목공에, 도예, 3D프린팅, 공간디자인, 컬러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시각 영상을 활용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단편영화 제작’, ‘영화 연기’ 과정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컬처(Culture)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잠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의 문화를 경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해외(GEP) 및 국내 문화탐방 프로그램, 단기 문화산책 등이 있다. 세계의 명산 트레킹에 도전하는 ‘킬리만자로 트레킹’, 자전거로 국토를 종단하는 ‘넥슨 자전거 국토종단 원정대’ 등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휴먼(Human)은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한편, 직원 개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독립출판, 에세이쓰기, 동서양 역사이야기, 게임으로 읽는 심리학, 일상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게임 개발자 대상 특화교육 및 컨퍼런스

넥슨은 게임 개발직군에 속한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분야의 직원들이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 기획자 및 프로그래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유니티, 빅데이터, 스크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직원별 수준에 맞춰 초, 중, 고급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인체 피규어(figure) 제작 과정, 배경 디오라마(diorama) 제작과정, 애니메이션 액션 교육 과정, 미술 해부학과 인체 크로키 과정 등 개발직군에 특화된 이색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게임업계 최대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NDC’를 통해,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 소속 연사와 글로벌 유명 개발사의 강연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명사 특강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강사로 섭외, 사내 특강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외화번역가 이미도, 만화가 강풀, 철학자 강신주, 발레리나 강수진, 서울대 김난도 교수, 경찰대학교 표창원 전 교수 등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카피라이터, 디자인, 프로그래밍 직군의 명사들을 통한 전문기술 강좌가 매년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 마일리지

‘넥슨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회사가 반기마다 지급하는 자기계발 지원금으로,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며, 1년 단위로 누적이 가능하다. 넥슨인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연극, 콘서트, 여행 등 문화생활은 물론 학원비, 병원비, 자녀양육비 등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서점과 연계해, 해당 사이트 내에서 도서구매를 위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사내 어학당 운영 및 어학 교육비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사내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을 돕고 있다. 업무로 이동이 불편한 직원들을 배려해 사내 어학당을 운영하는데, 매 분기마다 6~10인 이하의 소규모 어학 그룹을 결성해 운영되며,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3가지다. 수업은 매월 12회, 3개월 단위로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다. 외부 기관을 통해 어학 교육을 받는 직원은 사외 어학교육비를 신청하면 교육비의 일부를 회사가 부담한다.

▲동호회 지원

넥슨인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직군에 속한 직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유대감과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자, 사내 동호회 구성을 장려하고,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넥슨 내에는 수영, 테니스, 축구, 볼링, 자전거, 낚시 등 운동 동호회를 비롯해 보드게임, 레고, 가죽제품 만들기 동호회까지 여러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동호회가 결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리프레시(Refresh)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들에게 휴가와 더불어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일의 휴가와 더불어 500만원의 휴가비(9년차 기준)가 지급된다. 9년 이상 장기 근속의 경우, 별도로 제작한 특별선물도 제공된다.

넥슨은 신청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리프레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콘셉트의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GEP는 RPG게임의 세계관 마련 단골 주제인 북유럽 신화를 고찰하는 콘셉트로 ‘노르웨이’를 탐방한다. 8월 중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넥슨이 보유한 국내 콘도 시설을 신청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넥슨 게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원들의 넥슨 계정에 월 3만원의 넥슨캐시가 지급된다.

<사진제공=넥슨>

◆효율적이고 즐거운 기업문화

넥슨의 조직 체계는 단순하다.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프로젝트 디렉터에게 부여하며, 의사결정 역시 일방향적인 보고가 아닌 상호간 소통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또 직원들이 직급을 막론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신들의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수평적인 호칭 문화를 도입했다.

이에 사원에서 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은 직급에 관계 없이 사내에서 “~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회사는 갑작스러운 호칭의 변경으로 직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님’ 사용을 메일로 먼저 시작했으며, 점차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각 본부별로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제를 도입,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약속된 본부별 출근 시간에 맞춰 출근, 규정된 9시간 이상을 근무하면 된다.

넥슨은 직원들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직원 근무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에 평소 직원들은 근무하기에 좋은 편안하고 가벼운 복장을 주로 착용하며, 때에 따라서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멋진 의상을 갖추기도 한다.

매년 봄마다 부서별 봄소풍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복날행사, 체육대회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계절별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게임업계의 성수기인 여름방학 업데이트 준비로 분주한 직원들이 동료들과 함께 잠시나마 피서지에 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내 카페테리아에 1200권 규모의 임시 만화방과 아이스크림 존, 텐트를 마련하는 한편, 전복과 낙지가 듬뿍 들어간 ‘해신탕’과 ‘장어덮밥’ 특식을 제공하는 ‘2015 복날이벤트: 만화방 닭 선생’ 이벤트를 진행,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규 게임 론칭 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해 알리고,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내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내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간단한 이벤트부터,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거나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한 직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 지원

넥슨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패밀리데이는 임직원 자녀, 부모님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매년, 자녀들을 대상으로는 사옥에 정글 탐험, 테마 파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하며, 부모님들을 대상으로는 ‘시카고’ ‘영웅’ 등 명작 연극 및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결혼 준비 및 주택 마련을 위한 대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설 명절과 추석을 맞아, 회사와 계약한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눌 음식 또는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강지원 관련

매년 가을, 회사 차원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넥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4대보험 외에 단체상해보험을 회사 차원에서 가입, 각종 사고 또는 질병에 대한 진료비 및 입원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년 1회씩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항목 외에도 직원의 필요에 따라 검진항목을 추가할 수 있으며, 항목 추가에 따른 비용은 ‘넥슨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하다.

◆사옥 내 근무환경 및 복지시설

직원 전용이자 최고의 소통공간으로 불리는 ▲카페테리아 ‘NEXON DABANG’ ▲매일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직원 식사 공간 ‘Dining N’ ▲회사 창립연도(1994년)에 맞춰 작명된 다목적 홀로, 기자 간담회와 게임시연회, 사내특강, 소규모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가능한 다목적홀 ‘1994 HALL’ ▲사내 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로, 최고급 수준의 피트니스 장비로 구성, 사내 스크린 골프 가능한 직원 체력단련실 ‘Level up’ ▲전문 간호사 2명이 상주해 응급처치 및 건강관련 간단한 케어, 상비용품, 의약품 지급 등이 가능한 직원 건강 보건소 ‘HEALTH POINT’ ▲여직원 수유 공간 ‘MOM’s Room’ 등을 갖추고 있다.

백한주 넥슨 인사실장은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기업의 최고 자산은 사내 직원들로, 직원들을 위한 직접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업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지문화제도 확대운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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