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범농협 직원 10명이 DMZ 및 파주 평화누리길 37km를 완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범농협 임직원이 농업인 행복을 기원하며 평화누리길 등 37km 행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허식 부회장과 범농협 10명의 직원은 1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농업인 지원을 위한 경영목표 달성과 풍년 기원을 위해 DMZ(비무장지대) 구간과 평화누리길 37km를 완주했다. 이번 37km 행군은 올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세운 손익목표 3700억원에서 나왔다.

허식 부회장은 이번 행군과 관련해 "AI와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행군의 고행이 농업인들에게 웃음을 주는 음덕으로 승화되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통한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범농협 직원 10명이 DMZ 및 파주 평화누리길 37km를 행군하고 있다. <이상 사진제공=농협중앙회>

허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1사단을 찾아 안보 교육을 받은 후 DMZ 구간 10km를 행군했으며, 지역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일행은 "농가소득 5000만원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깊은 염원을 안고 임진각 일원 평화누리길 27km를 묵언으로 걸었다.

한편, 허 부회장은 ‘농협상호금융 47주년 땐 북한산둘레길 47km완주’, ‘고객만족(CS3.0) 선언 땐 철인 3종경기 참가’ 그리고 지난 4월에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희망 ‘555m 롯데월드타워 국제수직마라톤대회’ 참가 등 해마다 의미 있는 별난 도전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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