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환 총무과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지난 1980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36년여간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불태웠던 임의환 총무과장이 정들었던 전남도교육청을 떠나 7월 1일,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 7월 1일자로 총무과장으로 임명돼 2년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과 함께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 정착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과장은 총무과장 및 인사담당사무관으로 재직하며 평정단위기관 서열 명부 작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근무성적 평정에 앞장섰다.

또한 6급이하 지방공무원의 전보서열명부를 작성해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정기인사 1개월 전에 보직관리기준, 승진예상인원, 만기자 현황에 대한 인사예고제 실시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구현에 기여했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 개청이후 최초로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임용방법을 시험제에서 심사승진제로 변경해 성실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풍토 정착에 힘썼다.

7급이상 지방공무원 4명을 선발해 장·단기 국외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전남교육연수원 등 행정직원 연수시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방공무원 인사운영방향 안내와 홍보를 통해 인사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에 노력했다.

임 과장은 또 본청 청사 1층 갤러리 내부에 127㎡규모의 장애학생 현장실습 직업교육 체험장을 제공해 특수학교 장애학생 직업훈련 및 졸업생 고용 등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랑 나눔운동을 확산시켜 대외적으로 전남교육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임 과장은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호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록관 문서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공기록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구현에도 이바지했다.

임 과장은 특히 광주 매곡동 청사시절 공보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해 남악청사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기자들과의 인연이 깊다. 총무과 인사담당, 감사관 감사총괄담당, 예산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소통능력이 뛰어났으며 배려심, 정이 많아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다.

임 과장은 “지난 36년간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선후배, 전문직 등 저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절을 드리고 싶다"면서 “퇴임하면 운전면허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싶다. 또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도 듣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 교회를 다니겠다고 한 아내와 약속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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