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가스공사>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9일 호주 프렐류드 사업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건조를 마무리하고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출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한 프렐류드 FLNG는 지금까지 건설된 해양플랜트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선체 길이 488m, 폭 74m에 사용된 철강 무게만 약 26만t에 달하며, 연간 약 530만t의 생산물 처리가 가능하다.
 
프렐류드 액화플랜트는 예인선에 의해 약 1개월간 이동해 호주 Broome 북서부 475km 해상에 도착, 가스전 연결 및 시운전 작업 등을 거쳐 내년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생산물량의 10%는 우리나라가 처분권을 가지는 최초 자주개발 물량으로, 가스공사를 통해 국내로 도입돼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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