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은 각 지역별 택지지구 내 막바지 물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이들 단지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갖춰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먼저 입주한 주변 단지의 분양성적, 시세, 가격 상승률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각 지역의 '막차분양'을 내걸은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세종시 4-1생활권에서 마지막 분양에 나선 '세종 더샵 예미지'는 총 7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4003명이 청약에 도전, 평균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2679가구 모집에 2만91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6.19 부동산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위험 요인이 적은 안정적인 입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택지지구 내 막차 분양단지의 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막차 분양단지는 주변 다른 아파트보다 최신식의 설계가 적용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택지지구 인근에 개발 사업이 예고돼 있는 지역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까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사진제공=금호산업>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막차' 키워드를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금호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C4블록에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수원내 마지막 민간분양아파트로 전용 72~85㎡, 총 532가구 규모다. 사당행 광역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접근성도 뛰어나며 최근 개통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지나는 호매실IC와 인접해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흥건설은 7월 중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100-5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20층 전용 84~147㎡ 총 419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보금자리인 구로 항동지구의 중심지로 각종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1호선 역곡역, 7호선 천왕역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30% 녹지비율로 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한신공영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A30블록에서 '청라한신더휴 호수공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84㎡, 총 898가구가 공급된다. 청라지역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호수공원에 인접하며 지역 내 마지막 공동주택으로 수요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 

금강주택은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 76~84㎡ 총 750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군포 송정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수요가 높은 중소형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남향위주의 특화설계와 5-BAY 적용, 차별화된 룸테라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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