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29일 152회 정례브핑에서 '합강 태극캠핑장'의 개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9일 152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간편한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합강캠핑장 내 조성해 오던 태극캠핑장이 내달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태극캠핑장은 기재부의 복권기금 34억원을 투입해, 카라반ㆍ캐빈하우스 등 29대의 캠핑트레일러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달 2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춘희시장은 태극캠핑장이 고가의 캠핑장비 없이 식자재 등을 준비해, 카라반(Caravan 이동형 주택), 캐빈하우스(Cabin house 통나무집)를 이용해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Easy Camping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 문화를 즐길수 있는 곳이라고 밝히며, 당초 계획보다 개장이 다소 늦어졌으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태극캠핑장 내에 자동차 형태인 카라반(4인용) 16대, 장애인 전용 카라반(6인용) 6대, 통나무집 형태인 캐빈하우스(8인용) 7대 등의 캠핑트레일러를 설치해,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2주간 캠핑트레일러 전체의 절반 규모인 15대를 시범운영한 후, 미비점을 보완하고, 8월 7일부터 29대 모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예약은 매달 초에 다음달 숙박에 대해 실시하며, 세종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돌고 할 방침이다.

특히, 태극캠핑장이 정부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해 이용요금의 50%를 감면해주고, 세종시민에게도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세종특별자치시 합강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오토캠핑장에 이어 태극캠핑장까지 문을 열면 합강캠핑장은 중부권 최고의 명품 캠핑장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시민은 물론 장애인․취약계층 등 모든 사람이 합강캠핑장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레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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