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준성 기자]전남 함평군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복분자와인을 대한민국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전남 함평군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이 함평복분자와인 입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은 29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광명시와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동굴은 103년 역사의 폐광산을 개발해 2015년 개장했으며, 국내 최초 동굴관광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길이 7.8km 중 2km 구간을 개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94m 규모로 와인동굴을 조성해 전국 3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한국와인 175종을 판매하며 한국와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42만여 명이 이곳을 찾으면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와인동굴에 입점하는 함평 복분자와인은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은 함평산 복분자를 엄선해 만든 것으로 풍미있고 감미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분자와인 등 함평군의 지역특산품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문화·관광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연간 150만 명이 찾는 한국 100대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함평의 복분자와인과 함께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매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복분자와인은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남도의 대표와인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관광객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해 주시고 많이 홍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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