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본부장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캐논)이 하반기 전략 DSLR 신제품 2종으로 국내 위축된 카메라 시장 성장의 한 축을 견인한다. 

캐논은 29일 오후 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7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풀프레임 'EOS 6D Mark II'와 DSLR 'EOS 200D'를 공개했다.

손숙희 캐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렌즈교환 카메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카메라 시장 활성화와 사진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 'EOS 200D'

‘EOS 200D’는 지난 2013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최다 판매 DSLR 카메라로 자리매김한 ‘EOS 100D’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EOS 100D의 작고 가벼운 바디에 편의성과 고성능을 더한 캐논의 DSLR 카메라 신작이다. 

이제품은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을 구현하는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부드럽고 정밀한 AF 성능을 제공하는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 등 캐논의 최신 광학 기술이 적용됐다. 또 ▲회전형 터치 LCD ▲무선 촬영 및 공유 기능 지원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화이트와 블랙 2가지의 세련된 컬러로 스타일까지 더했다.

한 손에 잡히는 소형의 크기에 무게는 약 406g으로 세계 최경량을 자랑한다. 또 상용감도를 ISO 100-25600까지 지원해 어두운 실내나 야간 촬영 시에도 충분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으며, 초당 최대 약 5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해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 가능하다.

특히 캐논의 독자적인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가 탑재돼 라이브 뷰를 사용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전작보다 더욱 끊김없고 정확한 AF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자유자재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조작 편의성을 한층 강화됐다. 회전형 터치 LCD를 탑재해 로우 앵글부터 하이 앵글까지 다양한 각도의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캐논 DSLR 카메라 첫 ‘셀프 인물사진 모드’를 적용해 편리한 셀카 촬영을 돕는다. 

그래픽 중심으로 설계된 유저 인터페이스도 특징이다. 촬영 용어나 카메라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촬영 환경에 따른 각 기능에 대한 설명을 기재했으며, 사진과 아이콘을 활용해 직관적인 이해를 높였다. 

촬영 결과물의 공유 또한 쉬워졌다. Wi-Fi와 NFC,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을 포함한 타 기기와 연결을 통한 무선 촬영 및 이미지 공유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모던한 블랙과 매력의 화이트 총 2가지며, 다음달 말 정식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손숙희 본부장은 "이 제품을 통해 엔트리급 DSLR 카메라의 완벽한 진화를 선보이고,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작고 가벼운 DSLR 카메라 ‘EOS 200D’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강민수 기자>

◆한계 없는 풀프레임 'EOS 6D Mark II

‘EOS 6D Mark II’는 정통 풀프레임 DSLR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광범위한 표현 영역을 필두로, 고해상도의 극한의 화질, 우수한 AF 성능, 편의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 제품은 ▲약 685g의 가벼운 무게로 세계 최경량이라는 기존 ‘EOS 6D’의 장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작의 AF 포인트 개수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 ▲움직이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포착하는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 ▲독자적인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등 기술적인 진보를 이뤘다. 

특히 약 26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선명한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했다. 캐논의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을 채택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하며, 초당 최대 약 6.5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상용감도 ISO 100-40000(확장감도 ISO 50-102400)의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해, 일출 및 실내 촬영 등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고품질의 이미지와 영상 촬영이 가능한‘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를 지원한다. 근적외선 조명을 포함한 파장을 감지하는 약 7560 화소의 RGB+IR(적외선) 측광센서도 내장됐으며, 피사체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AI Servo AF II(자동 동체 추적 AF 모드)’ 기능도 특징이다.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 첫 회전형 터치 LCD를 채택했다. 하이부터 로우까지 다채로운 앵글을 아우르는 자유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 ‘4K(3840X2160) 타임랩스(Time-Lapse)’ 기능을 지원해 시간의 흐름을 4K 초고화질로 선명하게 기록한다.

아울러 약 98% 시야율의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II'는 촬영모드·화이트밸런스·드라이브모드·전자 수평계 등 사진 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뷰파인더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 NFC, Wi-Fi 기능을 탑재해 타 기기와 호환이 쉽고, GPS의 내장으로 사진에 촬영 장소의 위치 기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오는 8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 기준 229만5000원이다.

손숙희 본부장은 "최신 기술과 강화된 성능으로 무장한 ‘EOS 6D Mark II’는 국내 풀프레임 베스트셀러 EOS 6D의 후속작을 애타게 기다려 온 마니아,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화질 풀프레임 카메라를 고려 중인 사용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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