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첸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 <사진제공=에코백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 시장은 아시아 트렌드를 리드하는 시장이자,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판단해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스마트함과 편리함을 겸비한 에코백스의 가전 로봇 제품들이 소비자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 가전 로봇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29일 오전 11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에서 '한국시장 공식진출 선언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데이비드 첸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는 이렇게 말했다.

에코백스는 '일상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를 슬로건으로 20년간 로봇 기술을 연구해온 로봇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8년 중국 쑤저우에서 설립된 이후 2006년부터 가전용 로봇 청소기를 제작 및 판매해 왔으며,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미주지역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다양한 가전 로봇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 중국 상하이 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에 있다.

데이비드 첸 사장은 "자사는 전통 청소기를 제조하는 업체였지만, 로봇기술을 적용하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생각했었다"며 "지난 10년간 로봇기술을 통해 제품의 혁신을 추구해 오며 고객과 함께 동반했다. 전세계 적으로 로봇가전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올해까지 예정돼 있는 마케팅을 통해 3년안에 한국시장에서 톱3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사 제품의 기술력, 제품 로드맵과 국내 시장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날 에코백스는 물걸레질 기능이 더해진 '디봇 M86'을 첫 선보였다. 걸레질에 필요한 물의 양을 스스로 조절, 적당량만을 공급하는 'OZMO' 기능이 탑재돼, 진공청소부터 물걸레질까지 올인원으로 스마트한 청소를 돕는다. 특히 제품에 내장된 300ml의 대용량 물탱크는 청소 도중 별도로 물을 채우지 않아도 오랜 시간동안 걸레질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대기 중에 섞인 먼지와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을 효율적으로 걸러내는 필터가 탑재,  알레르기와 천식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스스로 청소 공간의 크기를 계산해 지정된 공간만 청소하는 ‘싱글 룸 인지 기능’은 전기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디봇 M81 Pro'는 청소 용도에 따라 전환이 가능한 ‘브러시 전환 모드 기능’이 장착된 제품이다. 세탁이 어려운 카페트도 꼼꼼히 청소해주는 메인 브러시 옵션과 애완동물의 털, 머리카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다이렉트 흡입 옵션이 제공돼 원하는 용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공간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집중 청소모드’ 작동 시 제품의 흡입력이 30% 증가, 메인 브러시 작동 속도가 11% 빨라져 보다 강력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접목돼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경계를 설정해 상황에 맞게 청소 영역을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제어 등의 전반적인 기기 컨트롤과 기기 현 위치, 배터리 잔량 체크 등의 상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1주일에 최대 10회까지 원하는 청소 시간을 지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이 시야에서 사라졌을 경우 5번의 신호음을 울려 제품의 위치를 알리는 '디봇 찾기'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원활한 제품 사용을 돕는다.

유리창 청소 로봇 ‘윈봇 950’은 기존의 자사 유리청소기보다 스마트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제품 작동 시 하단에 부착돼 있는 청소 천과 독립적으로 회전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기능이 탑재돼 경로 이동 중에 발생하는 물자국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청소 도중 전원이 꺼져도 청소 위치를 기억하는 ‘클리닝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별도의 청소경로 설정 없이도 마지막 청소 위치에서부터 청소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창문 모양을 인지해 청소 경로를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에코백스는 옥션과 G마켓, 신세계몰, GS SHOP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중에 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다음달 펀샵 오프라인 스터어(강남점)에 입점 준비 중에 있다.

경중호 에코백스 공식수입원 에스티아이그룹 대표는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편리하고 스마트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에코백스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가전 로봇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코백스는 올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해 국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국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국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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