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이베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오픈마켓 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 '옥션·G마켓'은 자체 브랜드(PB)를 론칭한 적이 없다. 옥션과 G마켓은 제조사와 각종 공동기획 제품만큼은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들 상품 강화에 나서왔다. 

올해 4월 옥션이 G마켓과 공동 론칭한 '소이베베'라든지 이보다 훨씬 앞서 2014년 브랜드 '에이썸' 등은 모두 기존 제조사와 공동기획한 화장품 브랜드다. 

'백년초' 성분의 에이썸은 OEM·ODM 전문 메이포레와 스킨과 로션,수분·멜팅크림 등 기초 제품, 팩트·립글로우 등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했다. '소이베베'는 오쎄와 공동기획한 유아동 화장품 브랜드다. 콩 성분의 로션·크림·수딩젤·바스·마스크팩 등 유아 스킨케어 5종으로 통상 가격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지난 3월 옥션은 인기 시트콤 속 '호박고구마'와 '알감자'를 상품화했다. 또한 올리브 TV와도 '오늘 뭐 먹지?' 우승 메뉴 레시피를 담은 '쿠킹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앞서 2014년부터 옥션은 공동기획 먹거리를 다양하게 출시, 판매했다. 2014년과 2016년엔 천지양과 '홍삼'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고 2015년엔 GS25와 '옥션 삼각김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노르웨이 가전사 '밀'과 JBP를 체결, 밀 브랜드 신제품과 한국형 맞춤 상품을 새로 개발하기도 했다. 

올해 5월 G마켓은 CJ E&M과 '문제적 남자' '수요 미식회' 등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10개 굿즈 제품을 단독 판매 중이다. 같은 달 유한킴벌리와는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기저귀'를 출시, G마켓과 옥션·G9에서 지난달부터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G마켓은 다음 웹툰 노점묵시록과 떡볶이 '떡마귀'도 내놨다. 같은 해 2월부터는 업체들과 협력한 명절선물 전용 브랜드 '한수위'도 운영 중이다.

최근엔 생수도 선보였다. G마켓이 지난달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선보인 브랜드 '캬'(KYA)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스파클링 워터 인기에 이은 후속 물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제주 인증 '바라눌 제주워터'로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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