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체험존을 운영한 모습이다. <제공=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지난해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FE로 돌아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폰(리퍼폰)인 갤럭시노트FE를 내달 7일 출시할 전망이다. 리퍼비시폰은 초기 불량품이나 중고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FE는 팬덤 에디션(Fandom Edition)의 약자로 ‘갤럭시노트의 열혈 팬을 위한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 출시에 대해 공식 발표하진 않았으나, 국내 이동통신사와 출시 계획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FE의 출고가는 7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존 갤럭시노트7에 없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된 데다 일부 부품은 사용되지 않은 재고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FE의 등장이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효과)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갤럭시S8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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