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최초 '아이 안심 돌봄터' 운영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광명시가 '광명시 아이 안심 돌봄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게 된다.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등 7개 기관과 함께 맞벌이 부부의 아이 돌봄 문제를 위해 '아이 안심 돌봄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돌보는 제도이다.

시에서 리모델링한 동네나 아파트 공간을 퇴직교사와 경찰관 등을 고용해 방과 후인 오후 5시부터 저녁9시까지 함께하는 서비스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경인교육대학교, 광명안현초등학교, 광덕초등학교,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철산도덕파크 아파트,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대표들과 '아이 안심 돌봄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돌봄터가 운영되면 맞벌이 부부 등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퇴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저출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