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유람선 침몰, 이유는 '많은 승객 탑승'?… '대형참사 가능성↑'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콜롬비아서 유람선 침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침몰 원인으로 많은 승객들의 탑승이 꼽히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스페인 EFE에 따르면 콜롬비아 과타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

콜롬비아 당국은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 같다.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직후 구조된 사람들은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이 침몰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으며, 탑승객들은 아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소식에 당국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으며 "99명은 구조됐고 40명은 구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