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안희정 지사가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도내 가뭄 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충청남도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청남도는 안희정 지사가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도내 가뭄 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김석환 홍성군수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이날 인사차 도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최근 가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전국적으로 상수도관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충남 서북부 지역 가뭄이 심각하다. 이 상태라면 다음 달 제한급수까지 우려된다”며 “광역상수도망을 연결하고 물 공급과 소비 체계를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돗물인 ‘아리수’ 10만5000병을 충남에 지원키로 하고 22일 1차로 1만9000병을 보내왔다.

도는 아리수를 각 시·군에 보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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