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구리수택 투시도 <사진 제공=대림산업>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주거 부담이 높아지면서 서울 접근성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지역들의 단지에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구리 갈매, 의정부 장암지구, 고양 삼송지구는 강남, 광화문 등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우선 서울과 맞닿아 있는 구리시의 경우 이달 말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개통 예정으로 별내선 사업 등 교통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5월 구리시 갈매지구의 분양권은 총 3개 단지에서 40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59㎡(25층)이 4억2026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8240만원) 대비 37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같은 기간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면적 84.94㎡의 경우 분양 당시 3억9970만원이었던 분양권이 4억1970만원에 거래되며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 갈매지구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구리시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 등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개발 호재까지 풍부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분양권 거래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e편한세상 구리수택'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3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3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초∙중∙고가 단지 반경 1km내에 밀집돼 있고, 롯데백화점, CGV, 구리전통시장,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도심권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의정부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입주를 앞둔 단지 분양권에 웃돈까지 붙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하는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96㎡의 분양가는 2억9970만원(21층 이상)이었으나, 이달 3500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3억3520만원(29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의정부시에서는 이달 중 포스코건설이 장암지구 일대에 '장암 더샵'을 선보인다. 단지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의정부 명문 초등학교인 동암초, 장암초 등을 비롯해 동암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인기 택지지구로 자리매김한 고양 삼송지구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분양권도 높은 금액이 더해져 거래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삼송지구 동산동 일대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전용면적 59.99㎡(3층)의 분양 당시 가격(59.99B㎡ 타입 기준) 2억9970만원 대비 약 2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3억193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현대 BS&C는 이달 중 삼송지구 내 마지막 분양물량인 주거복합단지 '고양 삼송지구 M4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총 364가구 규모다. 삼송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창릉천도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피스텔 분양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삼송지구 상업1블록 일원에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92실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등이 입점할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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