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얼음컵 아이스 음료는 33종이다. 이중 자체 브랜드 유어스 제품은 22종으로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폭염에 편의점 얼음컵 아이스 음료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 성수기 여름철을 맞아 편의점 3사 모두 자체 브랜드(PB) 아이스 음료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문점 카페 대비 비교적 '가성비'가 우수한 아이스 원두커피 등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3사 아이스 음료 약 3분의 2 가량이 PB 제품으로 비중이 높다.

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달 폭염에 전년 대비 얼음컵 아이스 음료 매출이 30~4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달 CU 17~18일 얼음컵 아이스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36.8% 늘었다. 14~20일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37.1% 올랐다. GS25도 17~18일 전년 대비 해당 매출이 37.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17~18일 전년 대비 아이스 음료 매출은 29.6% 뛰었다. 

편의점 대표 스테디셀러를 꼽으라면 '생수'다. 생수를 포함해 통상 편의점은 유통 채널 중 음료 판매 비중이 40% 가량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형마트 등 할인점이 14% 정도다.

특히 여름철 1000원대 PB 아이스 음료 파우치 코너는 3사간 용호상박, 용쟁호투 형국이다. CU 아이스 음료는 21종으로 이 중 자체 브랜드 델라페(delaffe)는 아이스티와 수박·레몬·청포도 에이드, 커피·초콜릿 드링크 등 15종이다. 귀여운 라인 캐릭터 파우치가 특징이다.

GS25도 아이스음료 33종을 갖추고 있다. 에이드류 20종 중 PB 유어스(YOUUS)는 자몽·복숭아·블루베리·블루레몬 에이드 등 14종, 커피류 13종 중 유어스는 아메리카노 블랙 등 8종이다.   

세븐일레븐 아이스 음료도 36종이다. 이 중 3분의 1을 넘는 15종이 자체 브랜드 음료다.

세븐일레븐은 운영 중인 얼음컵 아이스 음료는 애플펀치·레몬베리·수박레몬·요구르트 에이드와 아이스티, 커피 등 36종으로 이 중 15종이 PB 상품이다. 최근엔 청포도·레몬베리 에이드와 스윗 아메리카노 '직장인 사이다' 3종의 웹툰 이색 콜라보 제품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3사 모두 커피와 에이드 주축의 아이스 음료를 경쟁적으로 구비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200∼1800원대로 아이스 음료 가격이 가장 높지만 용량도 CU와 GS25 190ml 대비 230ml로 크다.  CU는 1000∼1700원대, GS25는 1000∼1500원대다. 음료 가격만 500∼1200원 가량으로 컵 얼음 비용 500원만 추가하면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편의점 3사 모두 원두커피 PB도 운영 중이다. CU '카페 GET' 제품은 개당 1200원이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작은 컵은 1000원(큰 컵 1500원)이다. GS25도 'CAFE 25' 작은 컵 1000원(큰 컵 1200원)에 판매 중이다. 

CU 아이스 음료는 21종으로 자체 브랜드 '델라페'는 15종으로 비중이 높다. 귀여운 라인 캐릭터 파우치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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