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폭발물을 싣은 승용차가 경찰차에 돌진했다. <사진출처=MBC뉴스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폭발물을 싣은 승용차가 경찰차에 돌진했다.

20일 MBC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에서 폭발물을 실은 승용차 한 대가 경찰차를 향해 돌진해 그대로 충돌, 폭발했다. 소총 등으로 중무장한 용의자는 경찰차를 충돌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본 목격자는 "저기 보이는데 (충돌) 당시 승용차가 완전히 폭발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경찰차에 돌진한 차량 운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급진 이슬람주의자 집단 회원으로 테러 감시명단에 올라 있었다"고 경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건 현장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엘리제궁에서 불과 5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부 요인이 수시로 다니는 주요 길목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샹젤리제의 이번 공격 시도로 프랑스 안보가 다시 한번 (테러 시도의) 목표가 됐다"고 해당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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