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10일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를 전망하고자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변화'를 주제로 한 교양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교육협력 협약을 맺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행사로, 2002년 올해의 최고 펀드매니저 수상자이기도 한 KTB 자산운용의 김태우 대표이사가 강연을 맡았다.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인 김태우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체득한 정보와 자산운용사 대표의 관점에서 살펴본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금융시장의 판도를 크게 뒤흔들 것으로 예상하며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꿀 키포인트로 '핀테크(FinTech)'를 꼽았다.

김 대표이사는 유통업을 통해 축적한 고객 정보(빅데이터)를 금융에 활용하는 알리바바의 사례를 들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화를 설명했고, 이와 함께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직업이 유망직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재학생은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금융시장 속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의 금융 회계분야의 융합학부인 금융회계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 융합형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고, 고유의 강점인 외국어를 기반으로 언어와 인문학, 실무와 사회과학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오는 7월 13일까지 사회계열 학부인 ▲금융회계학부 ▲지방 행정·의회 학부와 외국어계열 학부인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등 총 8개 학부에 대해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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