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의 피해 예방과 우리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고민하며 그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광명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광명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의 피해 예방과 우리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고민하며 그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12일 푸른환경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발제자로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패널로 구윤서 안양대학교 교수, 이상명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김정호 광명시의회 부의장, 시민대표 이승봉, 강찬호, 표하나 등 6명이 참석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인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미세먼지와 건강위해성 ∆미세먼지 현황 ∆미세먼지 저감대책 ∆경기도 알프스 프로젝트 ∆경기도 중점 추진과제 ∆생활 속의 실천 등의 내용으로 발표가 있었으며, 박명우 광명시 환경정책팀장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미세먼지의 특성과 이에 따른 대책으로 자치단체별 대책에는 한계가 있고 최소한 광역시·도 차원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각 지자체들이 유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또한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관련정보를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의견, 비상시 대응 매뉴얼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교통수요 억제와 민간거버넌스 협력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승봉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청회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어 큰 공감대를 만들었다”며, “시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들도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실천 등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광명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그보다 앞서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의 소중한 의견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