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건설본부에 옥내 저탄장 지붕에 설치된 2.9MW 급 지붕형 태양광 <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2일 '저탄장 비산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보령발전본부 옥외 저탄장의 비산먼지 저감를 위해 하역, 이송, 저장단계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 밀폐화하고 옥외 저탄장을 모두 옥내화하는 것.

1단계 사업은 총 2500억원을 투자, 40만t 규모의 사일로형으로 옥내화할 계획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60만t 규모의 옥내저탄장을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지난달 22일 석탄화력 중 국내최초 성능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보령 3호기의 환경설비 성능개선 사업을 발주했다.

보령 3호기의 성능개선사업과 환경설비 전면교체가 완료되면 발전효율은 3.4%포인트 향상되고, 석탄 사용량은 연간 13만t, CO2는 연간 27만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력생산 과정 중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2015년 대비 약 84%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옥외 저탄장을 옥내화해 국민들의 석탄화력 미세먼지와 비산먼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보령 3호기를 시작으로 모든 석탄화력의 환경설비를 조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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