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청소년들 참전용사 찾아 [우리동네숨은영웅이야기] 책,다큐 제작 나서

[이뉴스투데이 경인 김용현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과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는 10일 청소년과 6.25참전용사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테마활동 지원사업 <우리동네 숨은 영웅 이야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는 20여명의 청소년들이 군포시 6.25참전유공자회 참전용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만남의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직접 겪은 전쟁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면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정신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은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노트에 적어가며 진지하게 경청했고, 이 이야기들은 추후 우리 동네의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한 책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 책 발간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이야기와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참전용사들에게 헌정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참전용사들과 함께 임진각, 제3땅굴 등 전쟁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마련, 청소년들에게 보훈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의 영웅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를 지킨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