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식품과 뷰티기업의 중국 내륙과 남아시아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개최하는 ‘2017 남․동남아시아 국가상품전 및 투자무역상담회’에 관내 10개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7 남․동남아시아 국가상품전 및 투자무역상담회’는 중국 내륙지역은 물론 중국 국경지역 남아시아 국가의 5,000여개 기업이 참가(18개 전시관 6,000여개 부스)하는 대규모 국제박람회이다. 아세안관, 남아시아관, 남아시아 및 해외관, 국제우호도시관, 대만관, 중국관, 전기기계관, 고원지역특산품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개최지인 윈난성(쿤밍)은 중국내륙과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교역의 중심지로서 중국내륙과 남아시아 소비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파급력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인근국가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국제박람회를 지향하기 때문에 박람회를 통해 중국 내륙지역의 소비자는 물론 주변국과의 네트워크 확장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그동안 인천시가 추진해 온 1성1도 친구맺기 사업(2016.8월(40명), 2017.8월 윈난성과 인천의 청소년 교류)의 상대도시인 윈난성의 초청에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상대도시와의 교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한중 관계복원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중국내륙과 접경지역인 남아시아 국가로까지 인천식품(뷰티)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인천거점이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양도시의 교류분야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1성(省)1도(島) 친구맺기」는 적극적 교류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교류지역과 인천섬간 친구맺기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산동성과 사진대회, 윈난성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윈난성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참가와 9월 후난성 가공식품 기업교류전을 준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윈난성과의 교류를 비즈니스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지속 가능한 다양한 교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식품과 뷰티기업이 중국 내륙은 물론 접경지역 국가에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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