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최근 유통가는 화장품 자체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도 한국콜마·코스맥스와 공동개발한 화장품 PB를 내놨다. 바로 '센텐스'다. 

향기 ‘센트'(SCENT)와 문장 ‘센텐스'(SENTENCE)를 합친 말로 향기로운 하루를 가꾸는 화장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식물을 닮은 화장품'을 콘셉트로 인위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했다.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을 찬물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추출한 꽃수를 사용했다. 

제품 모티브는 바로 향기다. 센텐스는 글로벌 마스터 조향사가 제조한 고급스러운 향을 내세우고 있다. 포근한 향의 '퓨리티'(Purity) 컬렉션은 저자극 라인으로 선보이는 등 향기에서 연상되는 기능을 묶어 제품 라인으로 구성한 것도 독특하다.

이마트는 이같은 PB 화장품 센텐스를 지난해 7월 론칭,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 1호점과 9월 스타필드 하남점 2호점에 이어 10월 왕십리점·역삼점 3·4호점까지 지속적인 확대에 나서왔다. 론칭과 함께 SSG.com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6월 현재 용산점과 성수점까지 모두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확장세는 1호점 개점 3개월만인 10월 말 기준 센텐스 누적 매출 1억6000만원, 목표 대비 150% 초과 달성 등 실적이 뒷받쳐주고 있다. 

1호 죽전점 오픈 당시 기초 화장품 2종과 헤어 제품 22종,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등 바디용품 28종, 모두 54개 제품을 선보였다. 단품 위주 PB 화장품과 달리 독립 매장을 구성, 뷰티 카운셀러가 1 대 1 고객 상담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 매장을 구성, 향을 맡아보는 시향존도 갖추고 있다.

이어 9월엔 쁘띠블랑·델리커시·포비든포레스트·시크릿부케 등 4가지 라인 49개 상품의 2차 라인을 론칭했다. 이에 따라 상품군은 100여개를 훌쩍 넘어 현재는 모발·입술·얼굴 마스크 제품과 선블록까지 130개 제품을 출시, 판매 중이다. 제품별 가격대는 1만~3만원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