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호 문화예술경영학과장.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학과장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NRF)이 주관하는 2017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뒤러와 죽음 - 중세 르네상스 미술에 나타난 죽음의 도상학(Theme of Death by Dürer – The Iconography of Death in the Art of the Middle Ages and the Renaissance)' 연구과제를 3년간 수행하며 연구결과는 저서로 출판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NRF)의 저술출판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저술·발간을 지원함으로써 학술성과 및 연구경험을 축적하고, 그 결과를 대중과 학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북유럽미술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으며, 활발하게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전한호 학과장은 이번에 알브레히트 뒤러를 중심으로 르네상스 전후의 미술에 나타난 죽음의 도상을 분석했다.

전한호 학과장은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 박사(미술사학 전공, 사회학·민속학 부전공) 후 미술사학자로서 연구와 강연,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연구과제 선정과 함께 르네상스 미술사 연구와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에 대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학과장은 "죽음에 대한 이해는 시대에 따라 다양하고, 죽음에도 역사가 있다"면서 "미술이 가장 번성했던 중세 르세상스를 통해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죽음에 대한 묘사와 의미를 미술작품을 통해 사유, 고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학교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의 교수진들은 국내외 학술지에 활발히 논문을 게재하는 등 1급지 저널 게재 연구실적이 우수하고, 학술지 발표와 더불어 저서 및 역서 집필도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과제 선정 또한 교원들의 우수한 연구 및 학술활동과 이를 통한 학문적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학년도 제2회 온라인 고등교육 교수학습 세미나'가 지난 17일 홍릉 아카피스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온라인 고등교육 이슈와 강의계획서 개발과 관련한 교수진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 세미나에는 강윤주 교수(문화예술경영학과), 고정은 교수(상담심리학과), 김기택 교수(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진희(미국문화영어학과), 민경배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방성원 교수(한국어문화학과), 신봉섭 교수(글로벌경영학과), 어윤일 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이소연 교수(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이연호 교수(사회복지학부), 이은희 교수(교양학부), 이주민 교수(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이혜린 교수(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임규섭 교수(중국학과), 장미라 교수(한국어문화학과), 정윤성 교수(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정지훈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혜길 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가 참석했다.

강윤주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온라인교육지원처장·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은 "온라인 고등교육의 의미있는 변화와 함께 무크 플랫폼·해외 대학 등의 강의계획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지훈 교수는 온라인 고등교육 이슈로 '애리조나 주립대학(ASU)-드레이퍼 대학(DU)의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통해 애리조나 주립대학 학생들이 'emester in Silicon Valley'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얻음으로써 흔히 알고 있는 대학의 틀을 벗어난 시도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온라인 학습의 주요한 변화로 단순히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요소, 커뮤니티 간 상호작용, 커리큘럼 내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등이 요구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김진희 교수(미국문화영어학과)는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를 커리큘럼 안에서 녹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모임을 구성하고, 활동들을 제공하는 것 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박예원 교수학습지원센터 팀장은 강의계획서 열람 방법과 해외 대학의 강의 관련 자료를 오픈하는 정책, 무크 플랫폼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강의계획서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강윤주 소장은 교수진들의 강의계획서 작성 활용에 대한 논의를 제언했다.
 
어윤일 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는 "실험적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강의 설계 및 개발과 관련해 이에 필요한 인프라와 시간적·인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고, 김기택 교수(미디어문예창작학과)는 "학과에서는 강의계획으로 온라인 강의 외 온라인 세미나, 스터디, 동아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묜면서 "이를 통해 자발적 동기를 가진 학습자에 대한 지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연호 교수(사회복지학부)는 "Coursera·Udacity·edX 등에서의 강의계획서 사례와 같이 소셜링크, 화상세미나 안내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강의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고정은 교수(상담심리학과)는 "강의계획서를 작성할 때, 해외에서는 열람할 수 있는 강의계획서가 풍부해 강의계획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말하고 싶다"며 "아울러 강의주제 및 강의 특성에 따른 강의계획서 작성을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

방성원 교수(한국어문화학과)는 "획일적인 프레임이 아닌 유연한 강의계획서 시스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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