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1일 오후 전남 담양지역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최근 발생한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섰다. 5월 중순 충남과 경북 북부지역에 이어 5월 31일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에는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져 과수 낙과 및 엽채류 파열 등 농작물이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일 오후 피해규모가 큰 전남 담양지역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협 조합원의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또 피해를 입어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농약자재, 금융지원 등 범농협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농협은 살균제·생육촉진제 등 무상지원,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 무상지원, 농협 유통자회사를 통해 피해농작물 수확기 특판을 통한 판로를 확보하고, 착과량과 피해정도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를 농식품부와 협의 후 선지급하는 등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또한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