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지훈 기자] 화천군이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2017 민원행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1일 화천군에 따르면 민원 행정 추진 계획은 군민들에게 신속, 친절, 정확, 적법한 민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다.

이소영 화천군 민원봉사과 민원담당은 “앞서 운영 중이던 ‘사전심사제’는 이전까지 주로 개발 행위 위주로 운영됐지만 21여개 민원 대상으로 다양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며 “사전심사를 이용하면 처리 기간을 앞당겨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심사제란 민원인이 본 민원에 앞서 약식 서류를 제출하면 민원의 가능 여부를 판단해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제도다.

또 추진 계획에 따라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는 민원조정위원회 운영을 강화해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 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화천군은 지난 3월부터 군청 현관에 민원 안내 도우미를 배치했으며 지난해 말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휠체어 등의 편의용품, 안마기와 발맛사지기, 혈압측정기 등도 배치했다.

노령층을 배려해 민원인이 말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대신 서류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주요 서류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비치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 군민이라면 누구나 대접받고 간다는 마음이 들도록 민원담당 직원들의 친절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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