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與의원 대거 장관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낙연 '청문보고서' 31일 채택 합의

국민의당이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다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찬반 표결을 당 소속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상식적으로 이런 문제를 당론으로 정하는 건 개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당에서 너무 옥죄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의원총회를 열겠지만, 저는 가급적 당론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서훈 인사청문보고서 정보위 통과 무산

자유한국당이 30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재산 증식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당초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한국당이 서 후보자의 2007년 재산증식 과정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무산됐다.

◆文대통령, 사드 발사대 4기 '몰래 반입' 경위 진상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가 기존에 알려진 2기 외에도 4기가 추가 반입된 것과 관련해 반입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할 것을 조국 민정수석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시했다.

[외교·안보]

◆文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간 통화를 갖고 "네덜란드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30분까지 약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네덜란드가 내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의장국을 수임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베 "남북대화 시기 아냐" vs 文대통령 "대화 메시지 전달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제재·압박과 대화를 병행한다는 새 정부 대북 기조에는 이견을 드러냈다.

◆文대통령 "바티칸 특사파견은 처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로마 교황청 특사단의 성과를 듣는 간담회 자리에서 "교황이 두 번이나 만나주고 (우리 특사단이) 아주 성공적으로 잘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주재한 특사단 간담회에서 "우리가 대통령 취임 특사로 바티칸에 보낸 것은 아마 처음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묵주 두 개를 주신 것은 저희 부부를 위한 것입니까"라고 물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선물한 묵주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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