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文대통령, 檢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정농단 의혹 수사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국회 정보위, 국정원장 청문회 29~30일 개최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는 29~30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 개최 직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간 합의에 의해 29일과 30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오늘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文 캠프 출신들, 청와대 속속 입성

정치권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 한병도(50)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한 의원은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국정상황실장(비서관급)에는 윤건영(48) 전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이 내정됐다. 윤 전 부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대통령 연설비서관에는 신동호(52) 전 선대위 메시지팀장이 내정됐다. 시인 경력이 있는 신 전 팀장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하던 시절부터 연설문을 맡아 호흡을 맞춰왔고,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사 초안도 직접 썼다.

문 대통령을 지척 거리에서 수행하는 제1부속비서관에는 송인배(49) 전 선대위 수행총괄팀장이, 김정숙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비서관에는 유송화(49·여성) 민주당 부대변인이 내정됐다.

[외교·안보] 

◆美특사 홍석현 "文대통령, 당선 후 사드 입장에 차이 있을 것"

문재인 정부의 대미 특사로 임명된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17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때 발언과 대통령에 당선 된 뒤 입장에는 조금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2008년 이후 중단된 양국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5분간 니에토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양국은 자유무역과 개방주의 기조를 같이 하고 있는 관계인데 근래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해 두 나라가 함께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희상 日특사, 기시다 외무상에게 "국민, 위안부 합의 수용 못해"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7일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에게 "한국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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