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 文대통령, 인사논란에 "양해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위장전입 논란에 직접 입장을 표명하면서 꽉막혔던 정국의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수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는 점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이낙연 총리 인준 '찬성 72% VS 반대 15%'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인준에 찬성하는 의견이 72.4%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5.4%에 그쳐 인준 찬성이 반대보다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

◆ 靑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는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정 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상철 안보실 1차장, 김기정 2차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병호 국정원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 靑 "강경화, 부실 검증이라 생각 안해"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부실 검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보자 개인 특성에 대해 청와대가 해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준과 정신들을 갖고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靑 "위장전입 새 기준에 전혀 꼼수두지 않았다"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직배제 5대 기준' 가운데 2005년 7월 이후로 위장전입을 시도한 경우로 수정하겠다는 청와대의 방침에는 어떤 꼼수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회·문화]

◆ 4대강 6개보 내달 1일부터 상시 개방

정부가 녹조 현상이 심한 낙동강과 금강 등 4대강의 6개 보를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상시 개방한다. 

우선 모내기철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는 1단계까지 개방한 뒤 모내기철이 끝나면 수위를 더 낮춰 합천유지 용수나 생활·공업 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 부처는 29일 오전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4대강 보 상시 개방 계획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외교·안보]

◆ 文대통령, 메가와티 전 인니 대통령과 남북관계 논의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4시부터 약 한시간가량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들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신뢰관계를 확인했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지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마크롱 佛대통령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 핵협상 타결 과정에서 프랑스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5시15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제 대선 승리는 마치 쌍둥이 같다"며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을 기쁘게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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