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정치]

文대통령, 취임 17일만에 '인사논란' 사과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 인사청문위원님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사과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비서실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文대통령, 송인성·김성수 주치의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송인성(7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와 김성수(65)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병원장을 각각 양방·한방 주치의로 위촉했다.

양방 주치의 송인성 명예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다. 전문 분야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이다.

김 병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식 추천에 따라 한방 주치의로 임명됐다. 그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출신으로 중풍치료 전문가다.

 

文대통령, 국민 정책 제안 사이트 '광화문 1번가' 운영 시작

국민인수위원회의 국민 정책 제안 온라인 참여광장 '광화문1번가'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책 제안 접수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직접 홍보영상에서 "나라다운 나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국민이 다양한 국가 정책을 제안해주면 함께 의논하고 실행하겠다. 많은 의견과 정책 제안 부탁드리며 앞으로 50일간 열심히 듣고 직접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대책 특별기구' 조직 본격화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대책 특별기구 신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환경부 업무보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대책기구는 일요일(28일)즈음 따로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文대통령-재계, 일자리 정책 두고 '기싸움'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계가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정책을 둘러싸고 강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자신이 주관하는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포럼에서 "정부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은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정부와 노동계는 물론 경영계까지 지혜와 힘을 모아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실업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박원순 특사, 5박6일 아세안 방문 마치고 귀국

문재인 정부의 대 아세안(ASEAN) 특사로 임명된 박원순 시장이 5박6일간(21~26일) 동남아(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 시장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을 예방하고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의지를 친서와 함께 전달했다.

 

통일부 국정기획위 보고 '新경제' 관심…대북정책 포괄적 논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의 정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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