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일본,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신규 미개척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6월 인도와 미얀마, 브라질, 멕시코 등 수출 유망국에 ‘농식품 단기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는 13억의 인구를 가진 세계 2위의 대국으로 증가율은 중국의 3배에 달하며, 2022년에는 세계 최다인구 국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14년 취임한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를 통해 화폐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일자리 창출 등 강력한 경제 성장 드라이브로 세계 경제의 슈퍼 파워로 도약 중이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남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장이다.

aT는 1:1매칭 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지시장조사 등을 수행하는 ‘시장다변화 단기 시장개척단’을 수출업체, 학계 등으로 구성하고, 올해 11회에 걸쳐 이들을 인도, 브라질 등 유망 시장에 파견해 현지시장을 개척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aT는 시장조사와 검역, 바이어 매칭 및 매칭 후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미개척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중남미 주요 8개국 식품수입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통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인도, 브라질 등 유망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며 “올 한해 우리 농식품이 미개척 국가에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일부 국가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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