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롭스>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롯데 H&B 스토어 롭스가 5월 26일 대구동성로점을 오픈으로 창립 4년 만에 ‘일상속의 H&B스토어’ 브랜드로 전환한다. 

롭스는 초창기부터 색다른 상품 구성과 독특한 이미지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고객을 확보했다. 매장 수가 많지 않아 접근성이 낮았음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스토어’라는 인식을 심어 만족도 역시 높다. 

창립 4주년과 하반기 모바일 커머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롭스는 이번 대구동성로점을 오픈을 통해 한층 발전된 스토어 컨셉으로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롭스는 고객 지향적인 친근감을 강조하고, 매일 방문해도 낯설지 않은 일상 속의 H&B 스토어로의 변모할 계획이다. 

‘난, 매일 롭스로 간다’로 정한 커뮤니케이션 카피 역시 친근함을 강조해 그간 독특하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던 기존 롭스의 이미지에서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표현했다. 

롭스의 제 2의 도약을 시작점으로 롭스의테스크포스(TF) 팀은 대구 동성로로 선정하고, ‘매일 가고 싶은 롭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 대구 상권은 SNS 화제상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지역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롭스에 가장 적절한 상권으로 판단한 것이다. 

또한 대구 동성로는 이미 타 H&B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샵도 함께 포진하고 있어 이번 롭스의 동성로점 오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도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동성로점에서도 내‧외부에 기존 롭스의 생기 넘치는 오렌지 컬러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했다. 상품 카테고리 별로 집기 및 인테리어 컬러의 변화를 줘 공간을 설정(ZONING) 했으며, 자칫 식상할 수 있는 계산대에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디지털 전광판 등을 적용하여 롭스만의 발랄함을 더했다. 계산대 바로 앞 LAST PICK-UP 집기를 통해서도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사진제공=롭스>

롭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SNS 이슈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우치로 입 소문난 아이띵소, 화제의 향수 및 디퓨저 브랜드 에이노멀, 이미 롭스에 입점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삐아는 SKU를 2배로 늘리면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K뷰티에 대한 세계의 관심에 높아짐에 따라, 국내 회사의 더모코스메틱에 대한 고객 수요 역시 증가 할 것이라고 판단해 기초 부문에서 한국산 약국화장품인 일명 ‘K-더모’ 전용 섹션을 운영한다. 메디큐브, 셀라피, 스킨알엑스랩,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등을 전용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롭스에서도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였던 색조와 뷰티 툴은 더욱 강화했다. 일본 색조 직구 브랜드인 세잔느와 모테가 신규 입점했으며, 피카소, 어반스튜디오, 에코툴즈 등 메이크업 전문 뷰티툴을 한자리에 모아 롭스 색조 카테고리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더불어 기존 롭스에서 부족했던 남성 카테고리에 그라펜, 블랙몬스터, 반트365 등의 SNS 이슈상품을 더했으며, VAP, 글램디, 먹어도 좋아 등의 특화 상품과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도 추가했다. 

새로운 형태의 고객 참여형 CSR 캠페인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도 롭스 대구동성로점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신개념 CSR 캠페인으로, 매장에 설치된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자동으로 미소를 인식해 롭스가 일정 금액을 시각 장애인을 위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롭스 할인쿠폰 등의 쇼핑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엘포인트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롭스는 오픈 전날인 5월 25일 대구지역의 VIP를 초청하여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에 초청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픈행사에는 추가 30% 혜택과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와 입장 선물, 케이터링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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