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이른바 '안아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출처=MBC뉴스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이른바 '안아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 개설로 처음 알려진 '안아키'는 자연치료법을 공유하는 대구 살림한의원 김효진 원장이 지난 2013년 4월 개설했다. 회원 수만 6만여명을 헤아리는 대형 모임이다. 

아들 넷을 약이나 백신없이 키웠다는 김 원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강조하는 '예방관리법'과 최대한 약을 적게 쓰고 자연스럽게 병을 겪어 치유력과 항체를 높이는 '가정치료법'을 주장한다.

김 원장은 가정치료법도 다양한 민간요법 중에서 직접 연구하고 정립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안아키'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원장이 주장하는 자연치유법 중에는 일반적인 의학 상식과 충돌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예방접종 거부는 사회 전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

'안아키' 비판에 대해 김 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후에 누가 있다. 우리가 잘 되면 피해 보는 쪽이 분명히 있다. 우리가 약을 덜 쓰고 안 쓰면 피해 보는 쪽이 배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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