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을 통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전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 입니다.”

한국후지필름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인스탁스 첫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 국내 론칭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인스탁스’ 즉석 사진기는 미국의 ‘폴라로이드’가 시초다. 다만, 지난 1998년 세상에 나와 2008년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다. 현재 한국후지필름이 유일하게 이어오고 있는 제품이다. 

이날 선보인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인스탁스 제품 중 첫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로 촬영 전이나 후에 다양한 편집을 적용해 즉시 인화가 가능하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인스탁스 사상 첫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의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62*62mm)의 필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된 직후 또는 이미지 선택 후 진행할 수 있다.

안병규 팀장은 “인스탁스는 미니 10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대응 가능한 인스탁스웨어 등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가치를 지닌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출시를 통해 라인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제품은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만 아니라 Micro SD, Micro SDH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도 있다.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도 프린트가 가능하다.

사진 촬영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AF(자동 초점), AE(자동 노출) 등의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 밝은 촬영과 10cm 떨어진 거리에서의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이중노출, 벌브모드, 썸네일 프린트 등의 특수 촬영 모드로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사진을 선택 후 자체 보정이 가능해 보다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19단계의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4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19단계), 총 10종류의 필터를 선택 후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해 사용도 가능하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둥근 사각 모양의 몸체를 띠고 있으며, 심플하고 대칭형 구조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좌우에 2개의 듀얼셔터버튼으로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이며, 스퀘어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 5000원이다.

안 팀장은 “기존 손에 잡히는 필름의 ‘아날로그’ 특징과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룬 신개념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인스탁스 스퀘어 SQ10’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며 “혁신적인 도전을 실행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인스탁스의 뿌리를 유지해가면서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