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처음 도입한 시군 교육지원청 과장 직위공모에 6명의 사무관이 응시해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지원청 과장 직위 공모에 응모한 인원은 총 6명이며 사무관 재직경력 4년 이상으로 임관 후 본청 근무 경력이 없는 교육행정 사무관들이다.

이번 직위공모에는 직속기관 2명, 일선 고등학교 행정실장 4명이 응시했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심사에 임했다.

직위공모심사위원으로는 전남대와 목포대에 재직 중인 서기관 2명과 본청 교육국 소속 과장 1명, 행정국 소속 과장 2명 등 5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오전 9시에 처음 만나 자체 회의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응시자들이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각각 1문제씩 질문을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시험을 거쳐 오는 5월 31일 최고 득점자를 대상으로 적격여부를 최종 결정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근무지는 7월 정기인사시 결정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갖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5급 사무관 시험에 합격했지만 본청 전입 경쟁에 실패해 ‘지방직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시군교육지원청 과장으로 임명받지 못하는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위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7월 1일자 지방직 공무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오는 6월 둘째주 또는 셋째주에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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