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수단,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전'서 선전!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제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7개 시 ․ 도 선수단 중 가장 소규모로 참석한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단장 교육감 최교진, 이하 선수단)이 당초 목표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당초 목표했던 메달(8개, 금 1, 은 2, 동 5)을 초과 달성(은 6, 동 4) 하는 것은 물론, 정정당당함, 스포츠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 시종일관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줘, 타 시도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선수단은 역도 –50Kg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종목에 참여한 천민기 학생(세종누리학교)이 은메달 3개, 육상트랙 남자 100m와 200m에 참여한 이상우 학생(세종누리학교)이 은메달 2개, 수영 여자 평영 100m에 참여한 김시우 학생(도담중학교)이 은메달 1개로 도합 은메달 6개를 획득했다.

또한, 육상 남자 100m에 참여한 정동규 학생(세종누리학교)이 동메달 1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참여한 황석희 학생(세종여고)이 동메달 1개, 탁구 남자단식에 참여한 육기훈 학생(한솔중학교)이 동메달 1개, 수영 여자 평영 50m에 참여한 김시우 학생(도담중학교)이 동메달 1개로 도합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지난 2015년(메달 4개), 2016년(메달 8개)에 이어 세 번째인 선수단은 메달 10개를 획득해 세종시 장애학생 체육의 발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역도 종목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천민기군(세종누리학교)은 “역도라는 종목을 처음 접했지만 꾸준한 훈련과 연습하는 과정에서 역도가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것에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내년에는 금메달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제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장애학생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공고히해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