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이양호(사진) 회장의 한국마사회가 발빠른 행보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현(現)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상생 일자리TF'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부회장이 총괄TF팀장을 맡고, 주요 부서장이 대거 포진된 '상생 일자리TF'를 이양호 마사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먼저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대책 마련과 말산업 분야 일자리창출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이번주부터 즉시 활동에 들어갔다.

마사회 측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비정규직(간접고용 포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에 비춰 선제적 조치를 위해 이미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에 대한 심층적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올 3월말 기준으로 정규직 880명, 비정규직 2237명, 간접고용인력 1575명(55개 업체)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등재돼 있으나, 비정규직 대부분은 경마가 개최되는 주말에만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시간제 경마직)인 관계로 정부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마사회는 국내 유일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육성 발전과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요 투자사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규 창업기업 발굴 등 종합적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함으로써 공익 기여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경영 효율화에서 공공성 강화로 공공기관 정책이 옮겨지는 추세에 발맞춰 일자리 마련과 상생경영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전담조직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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